한국전쟁과 휴전 69주년 -노병 빨간마후라의 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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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직국장 | ||
작성일 | 2022-07-28 | 조회수 | 7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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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6월25일 북한의 전면기습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국군의 필사항전과 유엔군의 참전으로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키며 발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열강들과 경쟁하며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며 미국과는 확고한 안보동맹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안보의 균형과 우위를 유지하고있다. 한국전쟁시 공산화를 막기위해 열악한 장비의 국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유엔군의 참전은 우리민족에게는 실로 엄청난 행운이었다 (유엔군 총전사자 37,645명중 미국은 33,642명이 전사하였다) 올해는 한국전쟁 휴전 69주년을 맞이하는 해 이다. 한국전 당시 전투조종사로서 참전하며 휴전당일 3회의 무스탕 전투기로 3회출격을하며 전투에 참가했던 전투조종사(이배선 공사1기)의 출격일지 일부를 소개한다. (휴전이 되던날) 1953년 7월27일 판문점에서 조인된 휴전협정으로 모든 전투가 중지된다 휴전이 발효되면 전선이 휴전선이 되어 영토가 정해지게 되므로 한치의 땅이라도 더 얻기위해 적군의 야간침공에 의해 빼앗긴 땅을 주간에는 아군 공군의 엄호하에 지상군이 재탈환하는 등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다 휴전이 가까와지며 우리공군도 주로 지상군 작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휴전당일전 까지 무스탕(P-51)전투기로 89회의 출격을한 이배선 공군전우(공사1기)는 4개월전 같은 편대기로 강원 고성북쪽지역 아군 지상군지원 공대지 임무중 산화한 동료전우(임택순)의 모습이 떠올랐다. 1953년 3월6일 지상폭격을 위해 무스탕편대기 4대가 임무중 나는 3번기로(기록에는 4번기로 되어있음) 강하 폭격후 귀환중 앞선 동료 2번기가 보이지 않았다. 위험을 무릅쓰고 편대장기와 공격지점으로 돌아가 확인하니 화염에 휩싸인 태극마크의 동체가 눈에 들어왔다. 순간 큰충격과 비통한 마음으로 손발이 떨려 귀환시 어떻게 착륙했는지 기억이 나지않는다. 나의 동료였던 임택순전우는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강하며 평소 온순한 성격에 유머가 넘쳤다. 계속되는 동족살상의 처절한 싸움 그의 희생이 헛되지 않토록 먼저간 전우의 몫까지 적에게 갚아줄 것을 다짐 한다. 휴전일(7.27) 이른아침 90회 출격을 하며 고성북부 351고지 지상군 엄호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 쥬스 한 잔을 마셨다. 다시 연락이온다. 첫출격임무 완료후 땀이 마를 겨를없이 91회 출격을 하였다. 지난번 동료전우가 적의 대공사격으로 산화한 장소 부근이다. 다시금 비통한 심정이 살아나며 적에 대한 복수심과 적개심의 마음을 가다듬어 목표물을 명중시키고 기지로 돌아왔다. 점심식사후 우리에게는 또한번의 출격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기지에 있는 모든 탄약을 소비하라고 외치며 92회째 마지막 출격을 시작 하였다. 전쟁중 희생된 선후배 그리고 동료들의 영혼에 대한 보답을 위해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었다. 지상포대와 병력집결소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며 나의 마지막 출격은 이렇게 끝났다. 항공기 엔진을 끈 후 정비사가 비행기로 뛰어올라오며 성공적인 임무완수와 무사귀환을 축하해 주었다. 작전에 임하며 정비사와 모든 지원부서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며, 성공적인 임무수행과 비행안전은 부대내 전 장병에의해 이루어짐을 실감 하였다. 출격과 귀환시 이번 비행이 나에게 마지막 최후의 비행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결의와 각오로 최선을 다짐하였다. 나는 그때마다 하나님의 가호와 은총을 기원 하였다. 돌아보면 매번 출격시 나와 함께 동행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위의 글은 이배선전우가 미주에 이민온후 전쟁시 개인 출격일지를 보며 ‘빨간마후라의 회상’이라는 어느 전투조종사의 이야기책자와 미주전우회 모임서 증언한 내용 을 발췌하였다. -이배선 전우는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월남하여, 1949년 공군에 입대 공사1기로 한국전쟁시 전투조종사로 92회의 출격을 하였다. 1992년 미주로 이민와 LA에서 여생을 보내시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역이민 후 가족과 지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이다. 종전국가가 아닌 휴전국가로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쟁시 우리민족과 국군의 엄청난 희생과 미국을 포함 유엔군의 희생을 토대로 오늘날 번영된 자유대한민국을 이루었다. Freedom is not free 휴전69주년을 맞는 2022년7월27일 현재도 자주국방이 미완성된 한국은 주한미군의 전력과 함께하며 한반도의평화를 유지하고있다. 오늘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한미 안보동맹을 확대 발전 시키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함께하며 조국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이 이루어 지기를 소원한다. 미국은 2009년부터 한국전쟁 휴전일인 7월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일’로 지정하고 조기를 게양하고있다. 이배선전우의 출격과 회상의글을 전파하며, 6.25전쟁 참전국군과 참전공군전우 선배님들께, 머리숙여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7.27.22 공군전우회 LA지회장 심인태 참고자료 -빨간마후라의 회상 (이배선) -전쟁기념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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