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공군력 강화 차세대 전투기 선정사업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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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군협회 | ||
작성일 | 2019-05-20 | 조회수 | 69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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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자국 공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반겔로스 아포스톨라키스 그리스 국방장관에 따르면 그리스 공군은 현재 보유 중인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전력의 상당 부분을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F-35 전투기 조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리스는 여전히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런 대규모 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그리스를 ‘가까운 장래에 F-35 전투기를 주문할 수 있는 국가’에 포함하고 있다. 아포스톨라키스 장관은 “이미 계약한 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외에도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전투기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F-35는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다. 제프리 로스 피아트 주그리스 미국 대사는 “F-35 전투기 조달은 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에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 언론은 이미 F-35A 전투기 25~30대 조달을 위한 가격, 계약 내용 및 조건과 관련해 유출된 정보를 보도한 적이 있다. 계약이 성사되려면 그리스는 지불유예를 포함한 분할지급 방식과 관련해 미국과 합의해야 한다. 하지만 지불 조건 합의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전망이다. 그리스 공군은 현재 진행 중인 F-16 개량사업을 통해 F-16C/D 전투기 84대를 F-16V 전투기 수준으로 개량할 계획이다. 성능개량 내용에는 신형 임무 컴퓨터, 현대식 조종석 시현 장치, 신형 전자전 체계,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기술이 적용된 노스롭그루먼사의 AN/APG-83 레이더 통합이 포함됐다. 개량형 F-16 전투기 1차분은 2022년쯤 납품될 예정이다. 그리스 공군은 사업 완료 시한을 2027년 중반으로 잡고 있다. 그리스 공군은 1997~1998년 납품된 노후 F-4E 팬텀 전투기 30~35대와 F-16 블록50 전투기 38대, 1989~1990년 납품된 F-16 블록30 전투기 30대 이상으로 구성된 비행단을 운용하고 있다. 프랑스 미라지 2000 전투기 42대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전력을 교체하기 위해 그리스 공군은 2020년대 중반까지 차세대 전투기 100여 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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