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번째 복좌형 스텔스전투기 J-20 개발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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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군협회 | ||
작성일 | 2019-02-11 | 조회수 | 67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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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2명 탑승 복잡한 전술환경 유리
중국 국영매체 환구시보는 최근 중국의 첫 복좌형 스텔스 전투기인 J-20이 전술폭격기, 전자전, 항모타격전투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청두항공공사(CAIG)가 개발 중인 J-20의 개념은 이미 컴퓨터 생성 이미지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J-20의 이미지를 국영 CCTV가 공개하면서 실제 제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CCTV는 전투기 승무원을 2명 운용할 경우 복잡한 전술환경에서 이점이 많다며 중국이 복좌형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는 첫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 국방정보국(DIA)은 이에 앞서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 공군이 신형 중·장거리 스텔스 폭격기를 개발 중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의 정체는 H-20이며 중국 공군은 2016년 이 폭격기 개발 사실을 확인했다. 중거리 스텔스 폭격기 제작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형상의 J-20이 개발되면서 DIA의 평가가 힘을 받고 있다. 환구시보는 항공기 설계사와 군사 논평가의 말을 인용해 “현재 J-20은 ‘기본 형상’ 상태지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개조 내용에는 항전장비 및 사격통제체계 개선, 더 강력한 엔진 탑재, 무기 탑재량 증가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중국 공군과 해군 항공대는 현재 상당한 수량의 JH-7, J-16 복좌형 타격·전투폭격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폭격기들이 전력화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스텔스 능력이 부족해 고강도 분쟁에서는 취약성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따라서 중국은 더 효과적인 타격용 전투기 제작 방안을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 J-20은 최대 이륙 중량이 약 3만7000㎏으로 추정되는 대형 항공기로, 이런 능력을 갖추도록 개선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또 지금까지 항공기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제 AL-31이나 중국제 WS-10 엔진보다 더욱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다면 잠재력은 더 커지게 된다. 중국이 WS-15 엔진 개발을 완료할 경우 J-20용으로 추력편향(Thrust vectoring) 형상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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