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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체인’ 핵심전력 ‘타우러스’ 미사일 최초 실사격 성공
작성자 공군협회
작성일 2018-10-22 조회수 7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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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시 일시 : 2017-09-14 11:19 
서해 상공 F-15K 전투기서 발사… 400㎞ 자체 비행 후 표적 명중 

 

콘크리트 3m 관통력·스텔스 기능 갖춘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적 핵심시설 타격 능력 입증…공군·방사청 올해 170여 발 전력화

 

 

공군 F-15K 전투기가 서해 상공에서 직도사격장의 표적을 향해 타우러스 미사일을 최초로 실사격하고 있다. (사진 : 공군 제공)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으로 한반도 안보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공군과 방위사업청이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TAURUS: Target Adaptive Unitary and dispenser Robotic Ubiquity System)’의 최초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완수,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능력과 원거리 정밀타격능력을 증명해 보였다.

12일 서해 상공에서 공군 F-15K 전투기로부터 발사된 타우러스 미사일은 약 400㎞를 자체 항법으로 비행한 뒤 목표지점인 직도사격장의 표적에 정확하게 명중했다.

 

 

 

특히 타우러스 미사일은 적의 위협지역 내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미리 설치해놓은 장애물을 피해 저고도로 고속 순항 비행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

이번 실사격은 F-15K 전투기와 타우러스 미사일 간 체계통합, 안전을 고려해 실제 미사일에서 폭약만 제외하고 모든 구성이 동일한 비활성탄I으로 진행됐다.

공군은 민간 어선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보장구역을 설정하고, 해경·해군과 협조해 사전 해상 소개를 실시한 가운데 실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 타우러스는 최대사거리가 500㎞에 달한다.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적 방공망 영역을 벗어난 후방지역에서 철근 콘크리트 3m 두께를 관통할 수 있는 파괴력으로 주요 전략목표를 즉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북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음은 물론, 군용 GPS가 장착돼 전파교란 상황에서도 목표물 반경 3m 이내로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실사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군52시험평가전대 이현우 중령(진)은 “이번 실사격은 타우러스의 작전운용능력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고, 실사격 성공을 통해 타우러스의 성능을 확인했다”며 “우리 공군은 적이 도발하면 뛰어난 정밀타격능력으로 즉각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우러스 도입 사업을 주관한 방위사업청 이상문 유도무기사업부장은 “이번 실사격을 통해 타우러스의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며 “현 안보 상황을 고려해 타우러스를 조기 전력화함으로써 우리 공군의 전력증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과 방사청은 도입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170여 발 등 연차적으로 들여오는 타우러스 미사일을 차질 없이 전력화할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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