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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KF-21 보라매’ 첫 시험비행 성공
작성자 조직국장
작성일 2022-07-20 조회수 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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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대 시제 1호기 33분 창공 누벼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합류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 장착
2026년까지 2000소티 비행시험
개발 완료 후 공군 F-4·F-5 대체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조종원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조종원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조종원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양동욱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4.5세대 전투기 KF-21이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F-21은 이날 오후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33분간 창공을 누빈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수직 미익(항공기 동체의 뒤쪽에 수직으로 세워 놓은 날개)에 흑백 보라매 형상이 그려진 KF-21 보라매 전투기 시제 1호기가 19일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이번 비행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이날 “2022년 7월 19일 16시 13분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최초 비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KF-21 시제 1호기는 15시 40분 공군3훈련비행단 활주로를 박차고 올라 33분을 약 400㎞ 속도로 저고도에서 비행한 뒤 16시 13분 안전하게 귀환했다. 공군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조종사 안준현 소령이 조종간을 잡은 이번 비행에서는 기체 하부에 미티어(Meteor) 공대공 미사일 4발을 장착했으며, 랜딩 기어를 접지 않은 채 이륙·착륙 등 기본적인 사항을 시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KF-21은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다양한 지상시험과 2022년 6월 최초비행 준비검토회의(FFRR) 등을 통해 안전한 최초비행이 준비됐음을 확인했고, 이에 최초비행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시제 1호기의 첫 비행을 시작으로 6대의 KF-21 시제기들은 향후 2026년까지 사천기지와 대한민국 전국 각지 공군기지에 전개해 서해·남해 공역 등에서 약 2000소티(Sortie)의 비행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비행시험 기간 KF-21은 항공기의 안전성을 살펴보는 ‘초기 비행 건전성’부터 고도·속도·기동 능력 등을 순차적으로 늘려보는 ‘영역 확장’, 비행성능·조종특성·항공전자·세부계통을 검증하는 ‘성능 검증’, 중거리·단거리 공대공 무장을 분리·발사하는 ‘무장 적합성’을 확인받게 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10년 6개월 가량의 KF-21 전체 개발 기간 중 현재 6년 반이 경과했으며, 향후 약 4년 동안은 시험평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체계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8조8000억 원을 투자해 4.5세대 초음속 전투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에 우리 공군이 운용하던 F-4 팬텀과 F-5 제공호를 대체하는 기반 전력으로 활약하게 된다.

개발 기간은 2015년부터 2028년까지다. 방사청과 제작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오랜 개발 기간을 고려해 2026년까지 기본 비행성능과 공대공 전투능력을 구비하는 Block I 체계개발, 2028년까지 공대지 전투능력을 갖추는 Block Ⅱ 추가 무장 사업으로 나눠 진화적 개발을 추진 중이다.

폭 11.2m, 길이 16.9m, 높이 4.7m 크기의 KF-21은 독일산 AIM-2000과 영국산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다. 추가 무장 사업으로 GBU-12 레이저 유도폭탄, GBU-31 합동직격탄(JDAM)을 비롯한 각종 정밀유도 폭탄과 통상 항공 폭탄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ALCM) 등 국산 무기체계와의 결합도 진행할 계획이다.

KF-21에 탑재될 주요 장비도 대부분 상세설계를 마치는 등 개발이 순조로운 상황이다.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는 2020년 8월,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는 지난해 3월, 통합 전자전체계(EW Suite)는 2020년 11월 시제품이 납품됐다. 전자 광학 표적획득 및 추적장비(EO TGP)는 오는 10월 시제품 납품이 목표다.

방사청에 따르면 추후 필요할 경우 미국산 공대공 무장을 통합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미국도 이를 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아식별장치(IFF)도 최신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모드(Mode) 5를 적용해 한미 연합작전 때 상호 운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KF-21은 이번 최초 비행에 이어 비행시험을 지속한다. 2023년 후반기 중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2024년 1분기에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초 양산 승인을 받은 뒤 2026년께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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