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MRO 산업 육성센터 설립 본격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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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직국장 | ||||||
작성일 | 2022-04-05 | 조회수 | 9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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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무기체계 정비인력 양성 주도 일자리 창출·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민군기술협력분과위에 안건 상정 2027년 설립 목표…관계부처와 소통
민·군 무기체계 정비인력 1만5000여 명 양성을 주도할 ‘국방 MRO 산업 육성센터’(가칭) 설립이 본격화된다. 우리 군을 비롯해 정부부처·출연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설립할 이 센터에서는 무기체계 가동 향상에 필요한 정비 부문 기술혁신 연구도 이뤄져 우리 군의 무기체계 운용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4일 “민간 일자리 창출과 군 무기체계 운용성의 획기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국방 MRO 산업 육성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 MRO 산업은 무기체계 유지(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 점검(Overhaul)에 필요한 부품·기술·인력 등 전반적인 것을 통칭한다. 현재 세계 각국은 방산 매출 중 상당 부분을 MRO 부문에서 얻고 있다. 이는 무기체계가 사전·수시 정비로 상시 최상의 가동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우리 군이 군사장비의 효율적인 부품관리정책으로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예산을 지난해 200억 원에서 올해 2500억 원으로 12배 이상 확대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국방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민·군의 중복 투자를 줄이고, 군 보유시설과 장비를 민간이 함께 활용해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의 하나로 최근 개최된 국방과학기술위원회 민군기술협력분과위에 국방 MRO 산업 육성센터 설립 안건을 상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소통을 시작했다. 우선 ‘민·군 부처 연계 협력개발사업’으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가운데 다음 달 안으로 공동 기획 연구와 관련된 소요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까지 센터 조직 편성 방안과 효율적 시행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소요, 재원 마련 계획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3월 사업에 참여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최종 심의해 2027년 센터 설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국방 MRO 산업 발전업무 추진의 첫 단추로 ‘국방 MRO 산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한국전기연구원(KERI)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소조선연구원(RIMS)·경남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에는 민·관·군 65개 기관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에서는 부품관리정책 업무 개선과 함께 민간이 보유한 각종 신기술을 통합적으로 검토·활용하는 등 기존 부품관리업무 수행 방법을 개선하고, 재원 확대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국방 MRO 산업 육성센터 연구개발, 사업화된 부품 품목 국방인증기능 강화 방안, 업무체계 정립을 위한 관련 조직 업무수행 방안, 국방 분야에 신속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 소개도 병행했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국방 MRO 산업 육성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을 중심으로 각 군, 정부출연 연구기관, 방산기업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부품 개선업무 수행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1만5000여 명으로 추산되는 민·군 정비인력 양성과 사업화 확대 등 민·군 상생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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