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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진 오빗, 저궤도 군용 위성 4대 궤도 진입 성공
작성자 조직국장
작성일 2021-08-09 조회수 8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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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수직 발사 대신 ‘747 항공기’ 이용
 

747 항공기에서 저궤도 군용 위성체를 발사하고 있다.  출처=janes.com

747 항공기에서 저궤도 군용 위성체를 발사하고 있다. 출처=janes.com

미 버진 오빗이 747 항공기를 이용해 발사한 저궤도 군용 위성 4대가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위성체 발사는 지상에 설치된 발사 패드를 활용해 로켓에 위성체를 탑재, 수직으로 발사한다. 그러나 버진 오빗은 상공에서 비행 중인 747 항공기에서 위성체가 탑재된 런처원(Launcher One) 로켓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위성을 발사했다. 런처원 로켓은 발사 후 500㎞ 상공까지 상승한 뒤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위성체 공중 발사 기술은 스타링크(Starlink), 원웹(OneWeb) 등 다수의 저궤도 위성군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 중 하나다. 특히 해당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연료 소모가 적고, 발사 장소와 날씨에 대한 제한이 적어 세계 각국에서 연구를 해왔다.

버진 오빗의 이번 위성체 발사는 미 국방부의 오비탈 서비스 프로그램(OSP)-4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우주 상황 인식, 우주 통신, 우주 기반 가시화 등 우주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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