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드 섀도 무인항공기 일부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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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직국장 | ||||
작성일 | 2020-08-24 | 조회수 | 8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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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파 레이더 장착…국영방송서 공개
중국은 중국기상청과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공동으로 운용하는 터보팬 엔진이 장착된 윈드 섀도 스텔스 중/고고도 장기 체공 무인항공기를 국영 방송사인 CCTV를 통해 지난 3일 공개했다. 중국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이 장착된 기상관측 임무용의 고고도 기상 관측 무인항공기가 지난 2일 태풍 실라코가 통과할 때 하이난성 남부에 위치한 보아오 공항에서 이륙했다. 이 무인항공기는 약 3만2808피트(1만m)의 고도에서 순항했으며 태풍에 인접해 기압, 습도, 대기 응결, 온도, 풍향, 풍속 등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획득하고 실시간으로 공항 내 지상통제소로 전송했다고 한다. 중국기상청은 무인항공기 비행 간 기상측정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무인항공기 기반 관측 및 예측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난 2018년 시작한 하이옌(Haiyan) 사업에 대한 마일스톤(이정표)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중국기상청은 발표문을 통해 공개한 무인항공기가 Yilong-10 무인항공기라고 했으나 CCTV 방송사가 뉴스 화면에서 보여준 무인항공기는 AVIC가 비밀리에 개발한 윈드 섀도 무공항공기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것이다. AVIC는 이 무인항공기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에서 개발한 Wo Shan-500(WS-500/Turbofan-500) 소형 터보팬 엔진 2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6월부터 개발된 이 엔진은 첫 번째 견본이 2004년 조립됐으며 중국항공엔진그룹이 수출용 AEF50E 엔진으로도 마케팅하고 있다. 또 무인항공기에 부착된 터보팬 배기관 노즐은 기체의 오리너구리 꼬리 구조 내로 깊숙이 들어가 있다. 이는 적외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설계상의 특징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도 이 무인항공기의 수직 꼬리날개 구조 2개를 레이더 반사율을 줄이기 위해 조정된 것으로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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