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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 F-16 전투기용 AESA 레이더 구매
작성자 조직국장
작성일 2020-03-16 조회수 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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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서 더 많이 더 빨리 탐지·추적


미국 공군이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 전투기에 AN/APG-83 확장식 고속빔 레이더(SABR)를 통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공군은 F-16 전투기의 기계식 주사 AN/APG-66·68 레이더를 최신의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대체하기 위해 노스롭그루먼과 2억6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AN/APG-83은 노스롭그루먼이 개발한 레이더다. F-16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도록 확장식 AESA 레이더로 설계됐다. SABR은 항공기 구조·동력 및 냉각체계의 주요한 변경 없이 장착 가능하다. F-16 전투기는 SABR 장착을 통해 보다 먼 거리에서 더욱 많은 수의 표적을 더욱 빠르게 탐지·추적·식별할 수 있다. 


미국 공군은 현재 블록 40/42/50/52 구조로 된 F-16C/D 전투기 1000대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AESA 레이더 장착 작업은 공군의 F-16 전투기 350대를 비롯한 동(同) 전투기의 폭넓은 장비 수명 연장계획 중 하나다. 사업 종료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며,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F-16 전투기는 2048년 이후까지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날개를 종합 정비하는 블록 40-50 전투기 136대도 포함됐다. 


F-16 전투기는 궁극적으로 록히드마틴의 F-35A 라이트닝 Ⅱ 합동 공격 전투기(Joint Strike Fighter)로 대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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