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은 지난 11월20일 “국산 항공기만을 운용하는 8전비 소속 103전투비행대대가 지난 17일 임무를 마치고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 이날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103대대는 국산 항공기인 FA-50을 최초로 운용한 전투비행대대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5년여 동안 F-5 기종을 운용하다가 같은 해 5월, 현재 운용 중인 FA-50으로 기종 전환 창설된 후 오늘날까지 2개 기종에 걸쳐 총 12년 동안 이룬 성과다.
이번 비행기록의 유공자로 선정돼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최동선(중령) 103전투비행대대장은 “이번 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은 조종사, 정비사, 분야별 지원 요원이 비행 안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결과”라며 “비행 안전에 더욱 유념해 부대 전투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8전비는 2015년 8월부터 FA-50을 함께 운용한 203전투비행대대가 지난 1월 ‘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고 국산 항공기 KA-1을 운용하는 237전투비행대대는 2018년 12월 ‘1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는 등 소속 전투비행대대가 연이어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국산 항공기의 안전성과 8전비 조종사의 우수한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