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시험비행 조종사, 노하우·기술 발전 머리 맞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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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5-19 | 조회수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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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시험평가단, 미 해군 요원 3명 초청 비행교육과정 교류·상호 협력 확대 FA-50, KT-1 등 탑승, 기체 직접 조종
미 해군 시험비행요원들이 우리 공군 시험평가단을 방문해 교류하며 시험비행 역량을 끌어올렸다. 공군은 지난 16일 “미 해군 시험비행학교(USNTPS·United States Naval Test Pilot School) 조종사, 시험비행기술사 등 3명을 지난 7~14일 시험평가단으로 초청해 시험비행교육과정 상호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 시험평가단은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를 담당하던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시험인증처와 52시험평가전대(이하 52전대)가 통합된 공군의 유일무이한 시험평가·감항인증 전담부대로, 2023년 11월 창설됐다. 한국 공군과 미 해군 시험비행학교는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상호교류 해 왔으며,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교류는 양국이 시험비행교육 내용과 절차,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미 해군 시험비행학교 제이콥스 중령과 템플 대위는 52전대 281시험비행대대에서 시험비행과 항공기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TA-50 블록2, KT-1 훈련기 시뮬레이터에 탑승했다. 이어진 실제 비행에서 미 해군 시험비행 조종사들은 FA-50, KT-1 전방석에 탑승해 기체를 직접 조종하며 항공기 성능, 조종 특성, 전자장비 등을 시험했다. 후방석에는 하태욱(소령) 52전대 281대대 조종사와 문정훈(소령) 교관이 탑승해 시험비행을 지원했다. 시험비행 후에는 양국 조종사들이 시험비행 노하우와 기술 등에 대해 토론하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미 시험비행 조종사들과 함께 비행한 하 소령은 “한국 공군과 미 해군의 시험비행 조종사가 국산 항공기에 탑승해 함께 비행하며 서로의 경험과 최신 비행 기술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한국 공군의 시험비행 기술 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국산 항공기의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평가단은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USATPS·United States Airforce Test Pilot School)와도 매년 교류하며 시험비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 시범비행 조종사들은 오는 10월 시험평가단을 방문해 시험비행 교류협력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국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도 오는 9월 미 해군 시험비행학교에 방문해 미 시험비행 조종사들과 소통하며 시험비행 역량을 증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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