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모래 뚫고 완벽 임무수행

공군은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3주간 펼쳐진 ‘2025 데저트 플래그(Desert Flag)’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훈련단이 무사히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데저트 플래그는 UAE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대규모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우리 공군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 13개국이 참가했다. 우리 공군은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정비사·화물의장사·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항공특수통제사(CCT) 등 30여 명의 장병을 투입햅다.

훈련단은 주야간 저고도 침투와 화물 투하, 비포장 활주로 착륙 훈련 등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과 합동 고공강하 훈련도 이뤄졌다.

훈련단장인 조기열(대령) 5공중기동비행단 감찰안전실장은 “세계 각국 공군과 실전적인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수송기의 원거리 전개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