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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훈련
작성일 2024-03-18 조회수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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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대미 장식

F-35A·F-15K 등 항공기 40여 대 동원
순항미사일 요격·도발 원점 정밀타격
실전적 무장 운용 역량·자신감 향상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의 하나로 연합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훈련을 했다. 사진은 FS 연합연습 중 항공훈련을 위해 이륙하는 공군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 김병문 기자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의 하나로 연합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훈련을 했다. 사진은 FS 연합연습 중 항공훈련을 위해 이륙하는 공군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 



한미 공군이 F-35A, F-15K 등 항공기 40여 대를 동원한 연합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훈련으로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적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하고, 적 화력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실사격·폭격훈련을 했다.

훈련에서 한미 공군은 공대공미사일 AIM-7M 스패로·AIM-9 사이드와인더·AIM-120B 암람, 공대지미사일 AGM-84H 슬램ER·AGM-65 매버릭, 공대지 폭탄 GBU-31·38(JDAM), SPICE-2000 등을 실사격했다. 공군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이뤄진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F-15K·KF-16·F-16·FA-50·F-4E 전투기, 미 7공군 A-10 공격기와 F-16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적 순항미사일 역할을 하는 ‘공대공미사일 실사격훈련용 표적’이 발사되면서 문을 열었다. 순항미사일이 포착되자 F-15K·F-35A·FA-50·KF-16·F-16·F-4E가 각각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요격했다.

국방일보는 사격 첫날인 지난 11일 공대공 사격 출격 현장을 찾았다. 이른 아침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122전투비행대대는 사격을 위한 임무 브리핑이 한창이었다. 이날 AIM-9X 사격에 임하는 F-15K 전투기 6년 차 조종사 윤종민 대위도 결연한 표정으로 브리핑에 참여했다.

브리핑을 마치고 잠시 후 적 순항미사일 발사 상황이 부여됐다. 윤 대위는 실제 상황처럼 신속히 이글루(격납고)로 향했다. 윤 대위가 도착했을 땐 이미 정비·무장사들의 F-15K 점검과 AIM-9X 무장 장착이 완료된 상태였다.

AIM-9X와 같은 공대공미사일은 전투기 ‘미사일 런처(미사일이 발사되는 부분)의 홈(레일) 부위’와 ‘미사일 행어 부위’를 통해 장착된다. 무장사 제지환 중사는 “두 부위를 유의해 잘 결합해야 전투기 활주나 출격, 체공 중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종석에 탑승한 윤 대위는 정비사와 무전기로 항공기 작동상태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점검한 뒤 활주로로 향했다.

힘차게 이륙한 윤 대위의 F-15K는 구름을 가르고 고고도로 올라가 임무 공역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윽고 적 순항미사일로 가정된 훈련용 표적을 식별한 윤 대위가 ‘레이다 록(Lock)’을 하자 표적 추적장치가 자동으로 해당 목표물에 고정됐다. 그 상태에서 미사일을 발사했고 AIM-9X는 독사의 이름에서 따온 별칭 ‘사이드와인더’처럼 뱀이 움직이듯 요란하게 날아가 그대로 표적에 명중했다.

공대공 사격 이후엔 적이 장사정포 발사를 감행하며 도발을 이어갔다. 우리 공군 F-15K·KF-16·F-16은 공대지미사일을 발사하고, 공대지 유도폭탄을 투하해 도발원점을 초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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