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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호국인물 이경복 공군소위 현양행사 참석
작성일 2009-06-08 조회수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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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발발 직후 한강 상공서 산화
 
 
전쟁기념관(관장 박장규)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한강철교 상공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이경복(李慶福, 1925~1950·사진) 공군소위를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지난 6월4일 전쟁기념관에서 유족, 본회  한주석 회장 및 임직원을 비롯한 공군현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가졌다.

1925년 7월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1948년 9월 항공병 2기로 육군 항공에 입대했으며 1949년 10월 1일 공군이 창설되면서 공군 일등상사로 임명돼 조종사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6·25전쟁을 맞았다. 그 당시 한국군은 전투기 한 대 없이 L- 5연락기 12대와 T- 6훈련기 10대뿐이었다.

개전 5일 만인 6월 30일 북한군이 한강철교 도하작전을 위해 정찰대를 투입하자 이 소위는 L- 5연락기에 급조한 폭탄 다섯 발을 싣고 한강철교 상공 정찰을 위해 출격했다.

적군의 치열한 대공포 사격에 피탄된 상황에서도 저공으로 정찰을 계속하던 이 소위는 도하를 시도하던 적 탱크 수십 대와 2개 연대 이상의 병력을 발견, 공군본부에 보고한 뒤 적 탱크를 향해 폭탄을 투하했다. 재차 공격을 감행하던 순간 기체가 대공포에 피격되자 그대로 항공기를 적진으로 돌진해 장렬히 산화했다.

이 소위의 보고 직후 미 5공군의 전투기 넉 대가 한강철교 부근의 적을 공격하는 등 이 소위의 정확한 정찰보고가 적의 한강도하를 지연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부는 고인의 전공을 기려 충무무공훈장과 공군소위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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