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무장을 시도하고 군사위협을 계속하는 가운데 손자(孫子)와 클라우제비츠의 철학에서 동북아 신냉전시대, 꽉 막힌 한반도의 통일과 안보 해법을 묻는 신간이 출간됐다.
공군 예비역 대령으로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북한의 핵무장 시도로 기존의 안보·통일 관련 정책과 전략들이 혼란에 빠진 현 시점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통일의 길을 클라우제비츠 이론을 통해 찾는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클라우제비츠와 현대전쟁’에서 클라우제비츠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전쟁철학의 단서를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현대 전쟁의 논리와 철학을 규명, 국민들의 전쟁철학과 국가안보철학을 도출한다.
이어지는 2부 ‘한반도 평화와 전쟁:조화 안보·통일 철학과 전략’에서는 앞서 언급한 클라우제비츠의 현대적 해석을 근간으로 통일 한국이 지향해야 할 국가핵심가치체계와 5개 차원의 삼위일체전략(삼원전략)을 통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통일의 길을 모색한다.
▲건전한 전쟁철학과 안보철학 ▲국제안보 협력 ▲기반안보체제 구축 ▲상생안보협력 ▲국가가치 구현이 저자가 제시한 5개 차원.
여기에 차원별로 삼위일체 요소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 안전하고 평화로운 통일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마지막 3부 ‘천재를 기다리며:통일한국 지도자론’에서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철학을 토대로 한반도 ‘조화안보-통일전략’을 도출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통일한국의 지도자론도 검토한다.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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