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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드라이어 쓸 때 손 비비지 마세요”
작성자 조직국장
작성일 2020-01-29 조회수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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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다시금 강조되는 것이 `손씻기`이다. 비누로 30초 동안 꼼꼼히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을 씻은 후 물기를 말릴 때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제 계명대에서 남녀 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후 손 건조 방법에 따라 손에 남은 균 수가 얼마나 달라지는 지 확인을 했다.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비비지 않고 핸드 드라이어 사용 ▲손을 비비면서 핸드 드라이어 사용, 이렇게 4가지 방법으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앞의 3가지 방법은 손씻기 후 손의 세균 수를 줄였지만,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비비면서 말린 그룹은 세균 수가 증가했다. 손씻기 전 세균이 282.94개에서 손씻기 후 447.56개로 늘었다.

연구팀은 "손을 비비게 되면 모낭에서 피부 표면으로 세균이 이동해 충분한 세정·소독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며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건조할 때는 비비지 말고 정지한 상태로 말릴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을 씻을 때 노출되는 환경에는 세균이 얼마나 많을까? 비누·공기· 종이타월에 포함돼 있는 균을 집계한 결과, 비누에는 세균 수가 0.8개, 화장실 내 공기에는 1.2개, 종이타월에는 0.8개로 극히 적은 수의 균이 검출됐다. 하지만 핸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에는 58.4개의 많은 균이 검출됐다. 공기 중의 세균이 핸드 드라이어 내로 빨려 들어가고 내부 온도가 높아서 세균 증식이 잘 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조선일보(20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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