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우주 분야 저변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학술 연구와 정책개발, 군·산·학·연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할 한국국방우주학회(학회)가 8월17일 출범했다. 학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동회장에는 김용우 전(前) 육군참모총장,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 정한범 국방대 국방정책연구센터장이 선출됐다. 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우주개발 조직과 제도를 재정비하며 우주산업화와 우주안보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국가안보에 헌신해 온 군·산·학·연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국방우주 관련 전문가들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연구보고서와 이슈 리포트를 발간하며 국방우주 분야 싱크탱크로서 필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주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도 나선다. 학회는 9월 창립세미나를 시작으로 학술회의와 연구·용역사업을 하고 국방우주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